검증인 지지와 11일 활성화… 82.8% 찬성 속 80% 기준선 유지 여부가 관건
DEX와 AMM 유동성 개편… 무자격 주문 차단 및 가격 산정 풀 연동 개선
생태계 확장과 한국 시장 영향… 디파이 결함 해소 속 원화 마켓 거래 안정
DEX와 AMM 유동성 개편… 무자격 주문 차단 및 가격 산정 풀 연동 개선
생태계 확장과 한국 시장 영향… 디파이 결함 해소 속 원화 마켓 거래 안정
이미지 확대보기엑스알피(XRP) 기반 분산 원장인 XRP 레저의 핵심 기능 개선 수정안이 검증인 지지율 82.86%를 확보하며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유투데이는 7일(현지시각) 찬성 추세가 14일간 유지되면 이르면 9월 11일 메인넷에 영구 활성화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검증인 지지와 11일 활성화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 레저의 핵심 개정안인 'fixCleanup3_3_0'은 9월 6일 기준 메인넷 공식 적용까지 5일을 남겨두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탐색기인 XRP스캔 집계 결과 전체 35개 검증인 노드 가운데 29곳이 찬성표를 던지며 82.86%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XRP 레저는 네트워크 거래 규칙이나 주요 기능을 수정할 때 전체 검증인의 80%를 넘는 지지를 14일 연속으로 유지해야 최종 통과시키는 엄격한 합의 메커니즘을 운영한다.
만약 활성화 대기 기간 도중 지지율이 80% 아래로 떨어질 경우 해당 수정안은 즉시 기각되며 14일 카운트다운은 초기화된다. 현재의 견고한 지지선이 무너지지 않고 유지된다면 이르면 오는 9월 11일 해당 기능이 메인넷에 영구 활성화된다.
DEX와 AMM 유동성 개편
이번에 투표대에 오른 개정안은 네트워크 전반의 거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다수의 버그 수정 패키지로 구성됐다.
지난 8월 공개된 XRP 레저 소프트웨어 3.3.0 버전에 처음 담긴 이 수정안은 8월 6일 투표를 시작한 뒤 8월 28일 마침내 80% 지지 기준선을 돌파했다. 이번 개선 작업은 단일자산 볼트(금고)와 탈중앙화 대출 프로토콜, 자동화마켓메이커(AMM), 허가형 탈중앙화거래소(DEX), 체크 기능, 의사계정 등에서 발견된 결함을 손보는 데 집중한다.
허가형 도메인 접근 자격을 상실한 계정의 혼합 주문을 공개 주문장에서 자동으로 골라내 삭제하는 로직이 적용된다. 아울러 허가형 DEX 주문장의 거래 가격을 매길 때 AMM 풀의 유동성을 함께 계산에 넣도록 개선해 체결 효율을 높인다.
XRP 레저는 2026년 들어 분기마다 수정안을 올리며 체질 개선을 밀어붙이고 있다.
지난 5월 fixCleanup3_1_3이 활성화되며 메인넷 안정성을 다졌고 7월에는 fixCleanup3_2_0이 단일자산 볼트와 복합 토큰 기능을 보강했다. 9월의 fixCleanup3_3_0은 올해 세 번째 연속 수정안으로 분산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이다.
생태계 확장과 한국 시장 영향
XRP 레저의 메인넷 기능 고도화와 거래 인프라 확충은 글로벌 시장에서 거래 비중이 높은 한국 가상자산 투자자들과 웹3 핀테크 업계에도 직접 연결된다.
한국 원화 거래소에서 XRP는 비트코인과 더불어 최상위 거래 대금을 형성하는 핵심 자산이다. 허가형 DEX와 대출 프로토콜의 보안 결함이 해소되면 리플 네트워크 기반의 결제와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확장이 탄력을 받게 된다. 이는 원화 마켓 투자자들에게도 탄탄한 거래 환경을 보장한다.
올가을 들어서는 11일 메인넷 활성화가 확정될 경우 기술 불확실성이 걷히며 온체인 거래량이 우상향 곡선을 그릴 전망이다. 나아가 기관용 디파이 규율이 정착되면 가상자산 지갑과 수탁 인프라를 개발하는 한국 블록체인 기업들의 연계 사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남은 기간 검증인 이탈로 찬성률이 80%를 밑돌아 카운트다운이 무산되거나 네트워크 연동 오류가 발생하면 이 생태계 확장 시나리오는 성립하지 않을 수 있다.
유투데이는 "fixCleanup3_3_0 수정안은 디파이와 허가형 탈중앙화거래소의 기존 결함을 일괄 정비해 네트워크 신뢰도를 끌어올리는 분수령"이라며 "현재 82%대 찬성률을 기록 중이나 80% 기준선 유지 여부가 최종 메인넷 적용 시점을 결정할 핵심 잣대"라고 분석했다. 이어 "검증인들의 표심 변동 추이가 마지막 변수"라고 덧붙였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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