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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도체 훈풍에 0.71% 상승…2757.09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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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도체 훈풍에 0.71% 상승…2757.09 마감

외국인-기관 1조원 넘게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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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국내 증시가 업종별로 움직임이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는 강세인 반면 2차전지 관련주들은 부진한 흐름이 나타났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71% 오른 2757.0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이 1조87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47억원, 482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섹터별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반도체 섹터인 삼성전자(+2.17%)와 하이닉스(+4.25%)가 강세를 보였으며 현대차(+0.42%), 기아(+2.60%), 현대모비스(+2.52%) 등 자동차 섹터도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05%), POSCO홀딩스(-0.69%), 삼성SDI(-2.67%)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가 2.96% 상승해 가장 높게 올랐다. 이어 통신업(+1.77%), 섬유의복(+1.56%), 전기전자(+1.43%), 운수장비(+1.3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보험업종은 이날 1.84% 하락해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의약품(-1.10%), 전기가스(-1.07%) 등이 1% 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26% 오른 916.09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40억원, 72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37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0.52%), 에코프로(+0.47%), HLB(+1.68%), 알테오젠(+2.81%) 등이 상승했으며 셀트리온제약(-2.34%), HPSP(-4.07%), 엔켐(-6.18%) 등이 부진했다.
삼천당제약은 전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26.37% 급등했다. 각종 치료제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방송서비스가 6.72% 급등했다. 이어 통산방송서비스(+4.70%), 오락/문화(+3.06%), 컴퓨터서비스(+1.54%)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화학, 의료/정밀기기, 건설 등이 하락폭이 컸다.


이성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sk1106@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