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리플 XRP 원장, 美 국가부채 토큰화로 새로운 금융 표준 이끈다

글로벌이코노믹

리플 XRP 원장, 美 국가부채 토큰화로 새로운 금융 표준 이끈다

오럼 에쿼티, XRPL 기반 10억 달러 토큰화 채권 펀드 출시…조닉스와 협력
XRPL, 주식·채권 토큰화로 시장 접근성 확대…기관 독점 장벽 허문다
XRP 가격, 토큰화 시장 확장에 힘입어 네 자릿수 상승 기대감 고조
미국의 부채 토큰화에 XRP 원장이 활용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빙 AI 이미지크리에이터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의 부채 토큰화에 XRP 원장이 활용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빙 AI 이미지크리에이터 생성
리플 XRP 원장(XRPL)이 미국의 부채 토큰화에 활용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수십조 달러 규모의 부채 문제에 직면한 가운데, 부채 관리 및 결제 방식을 현대화하는 데 XRPL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잠재적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XRP 원장, 국가 부채의 잠재적 해결책으로 부상


1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미트레이드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SMQKE'는 최근 세계경제포럼(WEF)의 보고서를 인용해 XRP 원장이 채권 토큰화에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SMQKE'는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오럼 에쿼티 파트너스(Aurum Equity Partners)'가 XRPL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10억 달러 규모 사모펀드와 토큰화 채권 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글로벌 데이터 센터 투자를 촉진하고, 유통 시장 유동성을 높여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설계됐다. 특히, 토큰화 기술 업체인 '조닉스(Zoniqx)'와 XRPL의 속도, 보안, 효율성이 결합된 점이 핵심적인 전환점으로 꼽혔다.

또 다른 암호화폐 분석가 '엑스 파이낸스 불(X Finance Bull)' 역시 이러한 움직임을 사모펀드, 채권, 블록체인 기술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융합되는 시장 구조의 재구축으로 설명했다. 그는 XRPL이 주식과 채권을 토큰화해 연결하는 능력이 새로운 금융 표준의 시작을 의미하며, 이는 기존에 기관 투자자에게만 허용됐던 장벽을 낮추고 시장 접근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현재 36조 달러를 초과하는 미국 국가 부채에 대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XRPL이 해결책으로 활용될 가능성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그러나 이론적으로 XRPL은 안전하고 투명한 네트워크를 통해 수십조 달러 규모의 부채를 유동적이고 거래 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잠재력을 제시한다.

XRP 역할 확대와 시장 전망


XRPL의 부채 토큰화 혁신에 힘입어 '엑스 파이낸스 불'은 XRP의 가격 변동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현재 원장에 10억 달러 규모의 토큰화된 주식 및 부채 펀드가 포함되면서 이 시장 내 모든 부문이 XRP로 이전하기 시작했으며, 결과적으로 XRPL이 새로운 금융 시스템의 중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XRP 가격이 1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엑스 파이낸스 불'은 토큰화된 채권과 주식 시장이 수십조 달러 규모로 확장됨에 따라 XRP가 네 자릿수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예상 목표가 정확하든 아니든, 최근 '오럼' 채권 펀드 출시는 XRPL이 이미 기존 금융과 블록체인 기술의 교차점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