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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SEC와 뉴욕서 비공개 회동…갈링 하우스CEO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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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SEC와 뉴욕서 비공개 회동…갈링 하우스CEO도 참석

리플 이미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리플 이미지. 사진=로이터
리플 랩스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법적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회동에 나섰다.

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지난 3월 29일 양측은 분쟁 조정을 위해 뉴욕 맨해튼 모처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리플 랩스의 최고 법률 책임자인 스튜어트 알데로티와 브래드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책임자(CEO)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동은 오는 4월 16일로 예정된 재판 일정을 앞두고, 법원이 양측의 사전 합의를 촉구함에 따라 이뤄졌다.

앞서 알데로티 책임자는 SEC가 암호화폐 업계에 제기한 8건의 소송을 예로 들며 규제의 모호함을 비판해왔다.

또 이번 회동에서는 SEC가 부과한 20억 달러의 벌금도 합의 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알데로티는 “판결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20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것은 과한 처사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은 이번 사건이 미국 내 디지털 자산의 규제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어 그 결과에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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