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KIMVN)은 15일 한화생명 베트남법인과 손잡고 베트남 변액보험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한국 운용사가 베트남에서 변액보험 상품을 위탁운용하는 것은 KIMVN이 최초다. 해당 상품의 주요 투자처는 고배당·성장주식형 펀드다.
신규 상품을 시작으로 한화생명 변액보험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계획이다.
상품 출시 이후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KIMVN과 함께 베트남 9개 대도시에서 전국 단위 대리점 교육을 진행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한다.
한편,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06년 국내 자산운용사 중 최초로 베트남 현지에 리서치 사무소를 개소해 베트남 투자 펀드 운용을 시작했으며 2020년에는 사무소를 법인(KIMVN)으로 전환했다.
현재 총 운용자산(AUM)은 1조7000억원으로 베트남 자산운용사 3위, 주식형 펀드 AUM으로는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윤항진 한투운용 베트남법인장은 "베트남 진출 19년 차인 KIMVN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대형 생명보험사인 한화생명 베트남법인 고객들에게 새로운 변액보험 상품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인턴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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