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푸르메재단에서 '장애인 IT 분야 창업 아이템 공모전 성과발표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
또한 IT 창업 분야 아이템 공모전은 팀으로 지원할 경우 비장애인도 가능하나, 장애인 구성원 비율이 50% 이상이다. 공모전 등에서 수상 경험이 있거나, 이미 상용화된 아이디어는 제외된 바 있다.
당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팀은 총 5개 팀으로, 모바일 기반 장애인 채용 플랫폼을 구상한 '잡빌리티', 배리어 프리 장소 소개 플랫폼을 기획한 '깡깡하게 잘 크자', 장애인 연계고용 제도 매칭 플랫폼을 앞세운 '베이띵스', 페이퍼 아트 스마트 플랫폼을 개발한 '펀페이퍼', 시각장애인의 ICT 지팡이 초기 모델 제품을 기획한 '가이던스' 등이다.
특히 코스콤은 이들을 대상으로 단순 창업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1:1 창업 멘토 컨설팅과 같은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여 호평을 얻었다.
다음세대재단, 소풍벤처스, 언더독스, 온앤업, 토스증권의 분야별 전문가로 이루어진 창업 멘토단이 팀별 창업교육을 지원했다.
박정주 코스콤 팀장은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의미 있는 지원에 나설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스콤은 자본시장 IT 인프라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IT 맞춤형 사회공헌에 지속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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