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제주시 애월읍 광령2리 사무소에서 마을회, 제이윈드파워와 협약을 체결했고, 2일에는 제이윈드파워와 “송당리/덕천리 마을과 마을풍력 발전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송당/덕천 마을풍력 발전사업은 송당리, 상도리, 하도리, 덕천리, 한동리, 종당리 등 6개 마을에서 공동 참여하는 24.8MW 풍력발전소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양그린파워㈜는 발전사업의 EPC사로써 설계, 조달, 시공까지 주 건설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마을회는 공동 법인을 설립해 사업부지를 제공하고 대관업무를 지원한다.
제이윈드파워는 풍력, 태양광 사업 개발 경험을 가진 제주지역 전문 신재생에너지 개발사로 금융조달, 발전소 운영 등 발전사업의 주관사 역할을 한다.
이번 사업은 다수의 마을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마을 풍력사업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수익을 발전사업자가 독점하지 않고 지역주민들과 공유한다.
금양그린파워 관계자는 “본 사업은 지난 3월 26일 협약 체결한 ‘제주 동백 마을풍력 발전사업”과 5월 9일 협약 체결한 ‘제주 한남 마을풍력 발전사업’, 8월 5일 협약 체결한 ‘제주 의귀 마을풍력 발전사업’에 이어 추가로 3개 마을과 체결하는 협약으로 마을 주민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 가능한 가치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금양그린파워는 해상풍력, 육상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 중이고, 개발뿐만 아니라 EPC와 O&M까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해, 제주 지역에서만 동백마을풍력 300억, 한남 마을풍력 300억, 제주수망태양광 870억으로 총 1,470억 EPC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개별 마을풍력 사업의 인허가 추진 상황에 맞춰 추가로 수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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