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알트코인 솔라나(SOL)가 지난 24시간 동안 급등, 140달러선을 회복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빅컷(0.50%포인트 금리 인하)'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20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개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30분께 솔라나는 24시간 전 대비 7.66% 오른 142.33달러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도 전장 대비 31.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솔라나 가격이 지난 24시간 동안 연준의 50bp(0.50%포인트) 금리 인하 발표 후 약 10% 상승했다. 연준의 빅컷 결정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은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라고 분석했다.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탄탄하며 인플레이션 하락과 고용 시장이 탄탄하다는 의견에 투자심리가 상승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특히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과의 상관관계로 인해 솔라나의 상승세는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에 따르면, 솔라나와 비트코인의 90일 롤링 상관계수는 0.74를 기록, 비트코인이 상승하면서 솔라나도 함께 오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도 솔라나는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솔라나 펀딩 비율은 최근 0.0107로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많은 선물 거래자들이 롱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슷한 펀딩 비율급등은 지난 7월에도 발생한 바 있으며, 당시 솔라나 가격은 134달러에서 193달러로 43% 상승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기술적으로 솔라나는 127달러에서 강력한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4월 이후 이 수준 이하로 하루를 마감한 적이 없다. 이번 연준의 금리 인하 후 긍정적인 시장 상황 속에서 많은 트레이더들이 이 지지선을 바닥으로 보고 있는 상태”라며 ”현재 솔라나는 4시간 및 1일 차트에서 2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려고 시도 중이며, 만약 이 가격이 140달러를 넘는다면, 다음 목표 가격은 160달러로 설정될 수 있으며 이는 약 16% 추가 상승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솔라나는 거시 경제적 요인과 기술적 지지선의 결합으로 향후에도 강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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