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6개월간 삼성전자 주가는 32% 하락해 주가순자산비율(P/B) 0.9배로 역사적 하단을 기록하고 있지만 올해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 폭은 하반기로 갈수록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목표주가 감안 시 상승 여력은 30% 이상인 반면 하락 위험은 10% 미만인 것으로 추정돼 하반기 실적 개선을 고려할 때 모든 악재가 이미 충분히 반영된 상태로 판단한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 폭은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KB증권은 거대언어모델(LLM) 대화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최초로 탑재된 갤럭시 S25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 등 신제품을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 진행한다.
김 연구원은 "AI 기능이 기존 명령어만 처리하던 단순 기능에서 벗어나 사용자와 상호작용이 가능해졌다"며 "올해 갤럭시 S25 판매량은 3700만대로 추정되며 이는 전년동기대비 6% 높은 판매량을 보일 것이라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6년 S7(4900만대) 이후 9년 만에 최대 판매량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갤럭시 S25는 오는 23일 공개 예정이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