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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투자, 미국 대표지수 S&P500 하나로 충분"...미래에셋자산운용, 세계 최초 TDF ETF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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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투자, 미국 대표지수 S&P500 하나로 충분"...미래에셋자산운용, 세계 최초 TDF ETF 출시

24일 FKI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TIGER ETF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이 ETF에 대한 소개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24일 FKI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TIGER ETF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이 ETF에 대한 소개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용 기자
24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에서 'TIGER ETF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세계 최초로 패시브 TDF ETF인 'TIGER TDF2045 ETF'를 소개했다. 이 TDF ETF는 25일 한국거래소에 상장한다.

'TIGER TDF2045 ETF'는 국내 TDF 시장 강자인 미래에셋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TDF ETF이자, 미국 대표지수인 S&P500를 활용하는 세계 최초 패시브형 TDF ETF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TDF ETF 투자자는 펀드매니저에게 믿고 맡겨서 투자하고, ETF 투자자는 직접 본인이 공부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3년동안 준비한 'TIGER TDF2045 ETF'의 특징에 대해 "생애 주기에 따라 S&P500의 비중을 조절해주는 TDF와 투명성과 저비용의 패시브 ETF의 장점을 모아서 TDF에 직관성과 투명성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TIGER TDF2045 ETF'는 20년 간의 은퇴 준비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 자신있게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TIGER TDF2045 ETF' 투명하고 저비용으로, 그리고 가장 직관적으로 은퇴를 준비할 수 있는 TIGER ETF의 '노후 준비 one-ticket solution'이다"라며 "노후 준비에 대한 완벽한 정답은 없겠지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자와 함께 고민하고 더 나은 답을 만들어가는 장기 투자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은퇴를 20년 앞둔 2045빈티지로 30~40대 투자자들에게 이번 상품 하나만으로 노후 준비를 완벽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4일 FKI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TIGER ETF'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윤병호 본부장이 신규 출시 예정인 'TIGER TDF2045 ETF'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성용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24일 FKI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TIGER ETF'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윤병호 본부장이 신규 출시 예정인 'TIGER TDF2045 ETF'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윤병호 본부장은 노후 자산을 최대한 늘릴 수 있도록 은퇴 전 주식비중을 극대화하는 글라이드패스(Glide Path:생애주기 자산배분곡선)로 왜 투자해야하는지 이와 같이 강조했다.

"'TIGER TDF2045 ETF'는 패시브로 운영되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흔들릴 수 있지만 장기 투자를 포커스로 둔 상품"이라며 "운용 방식은 패시브하게 생애 주기 자산배분 곡선에 따라 채권 비중이 늘어나고 주식 조정이 있을 경우에도 비중은 계속 유지된다"고 전했다.

윤 본부장은 "한국인의 연금자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장기투자 상품은 S&P500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약 20년 동안 MSCI World 지수는 335% 상승한 반면 S&P500지수는 50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이처럼 전 세계 글로벌 증시를 대변하는 미국 대형주, S&P500에 집중 투자하면 가장 직관적으로 수익률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관점에서 S&P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 S&P500 패시브 TDF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복리효과덕에 장기투자에 필요한 칩이고 20년 투자시 손실확률은 0%일 것"이라며 "성장성, 대표성, 투명성, 효율성 등 모두 뛰어나 1년에 한번씩 소득공제 위해 퇴직연금을 가입한 투자자들이 어떤 상품이 좋을지 계산하는 것보다 TDF ETF가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운용은 앞으로도 TDF ETF 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 본부장은 "라인업 차원에서 빈티지를 다양하게 확대할 것"이라며 "시의적절한 패시브 솔루션과 상품을 제공한다면 은행권이나 여타 증권업계에서도 넘어오는 개인형퇴직연금(IRP) 유입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4일 FKI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TIGER ETF' 기자간담회 자료. 사진=김성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24일 FKI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TIGER ETF' 기자간담회 자료. 사진=김성용 기자

이 상품은 미국 대표지수인 S&P500(상장일 기준 79%)과 국내 단기채(21%)에 투자한다. 예측 가능한 글라이드패스를 통해 은퇴 5년전인 2040년까지는 매년 1%p씩 S&P500지수 비중을 줄여 장기간 비중있게 투자한다.

이에따라 25일 상장되는 'TIGER TDF2045 ETF'는 2045년까지 S&P500의 비중은 79%에서39%로 낮추고 국고채 등 24종목 담는 전략이다. 또한 총 보수는 0.19%이다.

퇴직연금 계좌를 활용할 경우 더욱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TIGER TDF2045 ETF'는 위험자산 비중이 80% 이하인 '적격 TDF'로,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하다. 이에 'TIGER 미국S&P500 ETF'에 70% 투자하고, 나머지 30%를 'TIGER TDF2045 ETF'에 투자한다면 연금 계좌 내에서 S&P500에 최대 93%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TDF2045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4월 24일까지 'TIGER TDF2045 ETF' 매수 인증 및 퀴즈 이벤트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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