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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코스피, 장초반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232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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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코스피, 장초반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2320선 '붕괴'

최근 200일간 코스피 추이. 그래프=김성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200일간 코스피 추이. 그래프=김성용 기자
9일 코스피는 104%에 달하는 미국의 대중 관세 충격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장초반 2320선이 무너졌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0.63%(14.67포인트) 내린 2319.56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2388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9억원, 1106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의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삼성전자 ( 0.75% ), SK하이닉스 ( -1.77% ), LG에너지솔루션 ( 0% ), 삼성바이오로직스 ( -0.4% ), 현대차 ( -0.56% ), 삼성전자우 ( 0.78% ), 셀트리온 ( -3% ), 기아 ( -1.54%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1.43% ), NAVER ( -0.22% )

같은시각 코스닥도 0.83%(5.46포인트) 내린 652.9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들의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알테오젠 ( -0.97% ), 에코프로비엠 ( -0.32% ), HLB ( -5.91% ), 에코프로 ( -0.81% ), 레인보우로보틱스 ( 2.08% ), 휴젤 ( -2.6% ), 삼천당제약 ( -1.38% ), 클래시스 ( -1.8% ), 리가켐바이오 ( 0.74% ), 파마리서치 ( 2.19% )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의 대중관세 104% 적용 소식 등으로 장 초반부터 변동성이 상당할 듯 하다"며 "원/달러 환율이 1480원 레벨을 상향 돌파했다는 점은 4월 이후 7조원 순매도 중인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할 소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코스피 밸류에이션은 이미 낮아질대로 낮아졌고, 달러로 환산한 코스피 관점에서는 진입 메리트가 높아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추후 외국인의 저가 매수 유인이 생성될 가능성을 열고 가는 게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