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1% 폭등…AI·방위 테마 투자 열풍 속 '고공 행진'

보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놀라운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팔란티어는 이날 8.14% 급등한 128.10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나스닥 100 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종목 중 하나로 기록됐다.
특히 이날 주가 급등으로 팔란티어는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3,000억 달러(약 425조 원)를 넘어섰다.
이날 주가 급등의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전반적인 주식 시장의 강세 흐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78% 상승 마감했다.
한편, 팔란티어 관련 소식으로는 에어 택시 제조업체인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팔란티어의 운영 체제를 활용한다는 발표가 있었다고 배런스는 전했다.
이번 주가 상승은 정부 및 기업 고객에게 운영 체제를 판매하는 팔란티어가 올해도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공지능(AI)과 방위 산업 관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 또한 팔란티어 주가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팔란티어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71% 상승했으며, 지난 12개월 동안 무려 503%라는 경이로운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AI 기술의 발전과 지정학적 긴장 고조 속에서 팔란티어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과 방위 관련 소프트웨어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