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전 9시24분 기준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8.49%(1만1800원) 오른 15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11.74% 급등한 바 있다.
삼성물산우B는 전일 대비 9.71%(1만원) 오른 1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적분할에 나선다는 소식에 투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바이오 의약품 위탁 개발·생산(CDMO)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히 분리한다고 공시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수 CDMO 회사로 거듭나게 되며, 순수 지주회사로 신설되는 삼성에피스홀딩스는 향후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인적분할의 경우 기존 주주들도 신설회사 주식을 기존 주식 수에 비례해 배정받기 때문에 주주가치 희석이 일어나지 않는다. 삼성물산의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 43.06%를 가지고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 제40조에 따라 이날 오전 7시 45분부터 9시 30분까지 거래가 일시 정지된다.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에서도 거래가 중단됐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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