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러한 응답률은 12%였던 지난달 조사 대비 증가한 것이다.
다만 응답자의 31%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답했다.
금투협은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내수 부진에 따른 경기 하방 압력이 심화함에 따라 5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예상이 직전 조사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28%로 전월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35%로 12%포인트 줄었다.
이는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주요국의 장기 국채 금리 상승과 국내 국고채 발행 확대에 대한 우려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물가와 관련한 채권 시장의 심리는 전월 대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16%가 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답해 전월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물가 상승을 전망하는 응답자는 5%로 같은 기간 대비 13%포인트 하락했다.
환율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53%가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전월 대비 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금투협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경상수지 흑자 지속에 따른 외환 수급 여건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다음 달 채권시장 종합지표(BMSI)는 114.8로 전월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BMSI는 100 이상이면 채권 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해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 이하일 경우 채권시장의 심리가 위축됐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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