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날 취임사에서 이 대통령은 '민생회복'과 '경제살리기'를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꼽았다. 이 대통령은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곧바로 지금 즉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곧장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예고하듯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66%(71.87포인트) 오른 2770.8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연고점을 돌파했다. 이전 연고점은 지난 5월 29일의 2720.64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1조2246억 원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507억 원, 2035억 원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선거 기간 동안 '코스피 5000 시대' 개막을 강조하는 등 증시 부양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며 "이 대통령이 취임 2~3주 이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대선 과정에서부터 기대감이 반영됐던 지주사·금융지주 등 밸류에이션 저평가 업종은 대선 이후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1.76%), SK하이닉스(4.82%), 삼성바이오로직스(0.29%). LG에너지솔루션(1.41%), KB금융(7.90%),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0%), 현대차(1.09%), 기아(1.36%), 신한지주(7.35%), 두산에너빌리티(4.15%), 삼성물산(4.30%) 등이 상승 마감했고 셀트리온(-0.31%), 네이버(-0.54%) 등은 하락 마감했다. HD현대중공업은 보합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업종별로는 증권(8.14%), 보험(8.03%), 금융업(6.46%), 비금속광물(4.02%), 유통업(3.20%), 기계(3.19%), 화학(3.15%), 음식료품(2.94%), 건설업(2.87%), 의료정밀(2.58%), 전기·전자(2.32%), 철강·금속(2.22%), 섬유·의복(2.14%) 등이 일제히 올랐다.
특히 증권주가 가장 많이 오른 가운데 부국증권은 22.67% 급등했다. 미래에셋증권(13.25%), 신영증권(12.62%), SK증권(11.34%), 한화투자증권(9.61%), 한국금융지주(8.39%), LS증권(7.49%), 유진투자증권(6.59%)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도 1.34%(9.92포인트) 오른 750.21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3044억 원 순매도세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83억 원, 1753억 원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8.86%), 에코프로비엠(3.03%), 에코프로(3.80%), 레인보우로보틱스(6.32%), 파마리서치(1.37%), 클래시스(1.72%)가 상승했으며 HLB(-2.84%), 휴젤(-0.74%), 리가켐바이오(-2.70%)는 하락했다. 펩트론은 주요 파트너사인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 대상 기술 이전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1조9488억원, 6조718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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