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0.82%(26.43포인트) 내린 3188.85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1226억 원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3억 원, 439억 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의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같은시각 코스닥은 0.78%(6.32포인트) 오른 806.5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들의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알테오젠 ( -1.28% ), 에코프로비엠 ( -0.38% ), HLB ( -0.77% ), 에코프로 ( -0.42% ), 파마리서치 ( -0.17% ), 펩트론 ( -0.43% ), 레인보우로보틱스 ( -0.73% ), 리가켐바이오 ( -2.64% ), 휴젤 ( -0.63% ), 리노공업 ( 0.58% )
한편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3.0%, 2월 2.8%를 기록했다가 3월 2.4%로 낮아졌다. 4월(2.3%)과 5월(2.4%) 낮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6월 들어 비교적 큰 폭으로 높아진 것이다.
이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서서히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MSCI 한국 증시 ETF는 0.18% 하락했지만 MSCI 신흥지수 ETF는 0.72% 올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27% 상승한 가운데 러셀2000지수는 1.99%, 다우 운송지수는 1.63% 하락했다"면서 "한국 증시는 관세 영향과 물가 불안 등에 영향을 받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승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도 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상호관세 등 대외적인 악재에도 국내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 중 하나로 풍부한 유동성이 있다"면서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주가 강세에 따라 증시 주변 자금이 늘어나고, 수급이 주식시장에 유입되면서 주가의 추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유동성 장세"라고 설명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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