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하이비젼시스템, 세방과 45억원 규모 지분 맞교환…"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하이비젼시스템(126700, 대표이사 최두원)은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세방과 상호 자기주식 맞교환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세방과 전략적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하여 양사가 보유한 각각 약 45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상호 교환한다고 2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신사업 개척을 위해 지난 2021년 8월 2차전지 사업 부문을 신설하여 관련 연구개발 및 고객사 확보에 나섰으며, 2022년부터 세방 그룹의 계열사인 세방리튬배터리와 공급 계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22년에는 2차전지 보조 배터리 생산라인(P-LBM) 개발 및 수주를 진행한 바 있으며, 23년부터는 본격적으로 2차전지 배터리 생산라인(BMA : Battery Module Assembly)에 대한 수주 및 공급이 전개되었다. 현재까지 총 3개 라인의 2차전지 배터리 생산라인을 수주하며, 사업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양사는 금번 지분 맞교환을 통하여 2차전지 부문의 추가적인 사업 협력 강화는 물론이고, 세방 그룹의 종합물류 사업까지 사업 협력 분야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방은 중량물 특수 운송 장비(SPMT) 기반 중량물 운송 노하우와 글로벌 항만·창고 네트워크를 비롯한 항만‧터미널 운영 경험 및 위험물·배터리 물류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통합 물류·설비 솔루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며, 하이비젼시스템은 고속 모션 제어 기술과 딥러닝 기반 비전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운송 및 검사 과정에 차별화된 기술력을 결합해, ‘물류‑검사 원스톱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두원 대표이사는 “2차전지 생산설비 수주를 통하여 사업 협력을 지속해 온 세방 그룹과 종합물류 사업 부문까지 전략적 사업 협력 관계를 확장해 나간다는 점을 고무적으로 생각하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솔루션 제공을 통해 양사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