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하는 XRP 가격...21억 달러 규모 사기 피해 우려
투자자들, 가짜 이벤트-사칭 사기에 '각별한 주의' 당부
투자자들, 가짜 이벤트-사칭 사기에 '각별한 주의' 당부

2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 트레이더블에 따르면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러한 사기 피해 규모가 올해에만 21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투자자들에게 사기꾼들이 XRP 가격 상승을 미끼로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XRP 가격 상승, 사기꾼을 끌어들이는 미끼 된다
XRP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온라인 사기꾼들에게 매력적인 범죄 대상이 된다. 올해 클러스터 폐 관련 사기로 인한 예상 손실액은 무려 2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주로 리플 임원을 사칭하거나 가짜 XRP 증정 이벤트를 홍보하는 방식이 사용된다.
리플 측은 그 어떤 경우에도 XRP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XRP가 다시 주목받는 시기를 틈타 사기꾼들이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를 악용하고 있음을 경고했다.
강세장에서 투자자 보호를 위한 당부
XRP 가격 상승과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됨에 따라 리플은 투자자 안전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리플은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모든 정보를 철저히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제안은 단호히 거부하며, 반드시 공식 채널만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처럼 증가하는 사기 활동은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장을 보일 때에도 투자자들이 철저한 실사를 통해 안전하게 시장을 탐색해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일깨워준다.
리플은 "투자자 여러분, XRP 투자와 관련하여 의심스러운 제안을 받으셨다면 즉시 해당 내용을 관계 기관에 신고하기 바란다"고 다시 한번 당부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