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유안타증권 "KB금융, 총주주환원율 50.9% 전망... 목표가 ↑"

글로벌이코노믹

유안타증권 "KB금융, 총주주환원율 50.9% 전망... 목표가 ↑"

KB금융 CI. 사진=KB금융이미지 확대보기
KB금융 CI. 사진=KB금융
유안타증권은 25일 KB금융에 대해 기대 이상의 자사주 매입액을 발표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9.5% 오른 14만 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금융은 하반기 자사주 8500억원 매입을 발표했다. 2분기 기준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3.74%이며 기존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13.5%를 초과하는 0.24%포인트에 대해서 자사주를 매입하는 방식이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배당가능이익 부족으로 연내에는 66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이며 중간배당을 통해 자회사의 배당을 수취 후 내년에 나머지 1900억원을 매입 및 소각할 것”이라며 “배당을 포함한 올해 총주주환원금액은 3조 100억원(자사주 매입 1조 6700억원)이며 총주주환원율은 50.9%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1.0배 수준에서는 자사주 매입과 배당성향에 대한 비중이 조정될 수 있다”며 “현재 트레일링 PBR은 0.79배”라고 부연했다.
KB금융 투자 지표. 자료=유안타증권이미지 확대보기
KB금융 투자 지표. 자료=유안타증권

KB금융의 올해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조 738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6.0% 상회하는 수준을 기록했다.

우 연구원은 “금리 및 환율 하락으로 비이자이익이 개선됐다”며 “KDB생명타워 매각익 2670억원이 영업외손익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2분기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4.8% 감소했다. 우 연구원은 "이는 KDB생명타워 매각 관련 비지배지분 금액을 이자비용으로 1590억원을 인식했기 때문”이라며 “원화대출은 전분기 대비 1.4% 증가했고 NIM은 3bp 하락했으며 일회성 이자비용을 제외 시 이자이익은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