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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농업 관련 증권, 토큰화 추진에 XRP 렛저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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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농업 관련 증권, 토큰화 추진에 XRP 렛저 채택

암호화폐 리플이 주식 그래프와 미국 달러 앞에 보인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리플이 주식 그래프와 미국 달러 앞에 보인다. 사진=로이터
브라질의 증권화 기업 VERT가 XRP 렛저(Ledger)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프라이빗 크레딧 플랫폼을 출시하고 7억 레알의 농업 비즈니스 수취 어음 증권(Agribusiness Receivables Certificate, CRA)을 발행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 블록은 24일(현지시각) 이와 같이 보도했다.

CRA는 브라질 농업 부문에서 미래에 발생할 현금 흐름을 묶는 중요한 금융 상품으로, XRP Ledger와 이더리움(Ethereum) 호환 EVM(이더리움 가상 머신) 사이드체인을 사용하여 온체인에 기록되어 있다.

이를 통해 현금 흐름, 대출 이벤트, 결제 상황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게 됐다.
VERT의 새로운 플랫폼은 엔드투엔드 라이프사이클 추적 가능성, 준법 준수 메타데이터 보관, 투자자와 규제 당국을 위한 실시간 업데이트를 제공함으로써 브라질의 2000억 달러 규모 사모 신용 시장을 현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업은 이 시스템이 온체인 기록과 오프체인 중복성을 통합해 브라질의 규제된 금융 인프라와 블록체인 인프라를 연결한다고 설명했다.

VERT디지털 자산 담당 디렉터 가브리엘 브라가(Gabriel Braga)는 “우리는 운영 이벤트를 가능한 한 상세하게 기록하고 추적 가능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며 실시간에 가깝게 만드는 것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XRP Ledger의 저비용 고효율 컨센서스 설계와 EVM 호환성을 통해 스마트 계약의 자동화 및 감사 가능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며 “외국 투자자들이 이 수준의 운영 투명성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리플 LATAM 매니징 디렉터 실비오 페가도(Silvio Pegado)는 “농업 비즈니스는 브라질 경제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의 신용 구조와 추적 방법을 개선하는 것은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밝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