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2분기 LS ELECTRIC 매출은 1조1930억 원, 영업이익은 1086억 원으로 컨센서스와 비교해 각각 7.4%, 6.3% 밑돌았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전력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4.5% 증가한 8123억 원으로 미국 매출 비중도 전 분기 대비 9%포인트(p) 늘어난 33% 기록했다”면서도 “영업이익은 관세 비용 반영으로 911억 원을 기록했지만 관세 영향을 제외하면 영업이익률은 13.1%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자동화 사업 부문 영업이익률 전분기대비 0.8%p 늘어난 5.2% 기록하면서 수익성 개선 지속되고 있다. 미국과 베트남 법인의 실적 개선이 지속되면서, 자회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8%와 436.1% 증가했다. 미국 초고압 변압기 고객 저변 확대되면서 2분기 초고압 변압기 수주잔고는 1조 7781억 원으로 전년대비 17.1% 늘었다.
장 연구원은 “관세 영향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4.2% 하향 조정하며 이에 따라 영업이 전년 대비 11.5% 늘어난 434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 지속. 관세 영향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률은 10.4%로 분기 최대 실적에 해당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현재 빅테크향 수주 논의 지속되고 있으며, 2026년 계약 체결이 전망된다”면서 “미국 매출 증가에 따라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2% 늘어난 5356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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