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가운데, 하나자산운용은 7월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NH아문디자산운용을 제치고 업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29일 글로벌이코노믹이 집계한 결과, 하나자산운용의 ETF 순자산은 지난 6월 말 1조7166억 원에서 이달 28일 기준 2조3195억 원으로 35.11%(6027억 원) 증가했다. 이 기간 점유율은 0.82%에서 1.04%로 상승, 처음으로 1%대 점유율에 진입하며 NH아문디자산운용(1.01%)을 0.03%P 차이로 제쳤다.
이는 같은 기간 주요 대형 운용사들의 평균 순자산 증가율(5~10%)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 같은 상승세는 최근 국내 증시가 3100~3200선에서 비교적 방어에 강한 모습을 나타내며 훈풍이 불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하나자산운용의 순위 상승은 치열한 중위권 경쟁 속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장에서는 "자산 2조 원, 점유율 1%라는 상징적 기준을 넘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분기점"이라고 평가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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