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 집행기간은 이날부터 2년 동안 이뤄질 예정이다. 투자집행 내역은 공장 신설을 위한 건축물뿐 아니라 기계설비 등 관련 유형자산 취득을 포함한다.
현재 HVDC 기술은 소수의 해외 전력기기 업체만 보유해 해당 업체들이 세계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도 그동안 관련 기술을 외국에 의존해왔으나, 효성중공업이 2017년부터 총 1000억원을 투자해 HVDC 개발에 나서 지난해 독자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효성중공업은 앞으로 2000㎿급 대용량 전압형 HVDC 개발을 통해 소수 해외기업들이 차지하고 있는 HVDC 시장에서 기술 국산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효성중공업은 "HVDC용 변압기 시장 대응을 위해 변압기 공장을 신설하고자 투자금액을 집행하는 것"이라며 "HVDC 사업의 핵심 설비인 직류송전(DC)변압기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 관련 제조공장을 창원공장 부지에 신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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