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현대ADM바이오는 공시를 통해 1호 안건인 정관 일부 변경안과 2호 안건인 임원 선임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1호안건에서는 인체, 동물, 연구용 및 생명공학 관련 시약, 기기, 원료의 제조 및 판매업을 사업다각화를 위해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이어서 2호 안건인 임원 선임의 건에서 사외이사 2명(박차석·김예진)과 사내이사 3명(조원동, 김수환, 김수정)을 각각 선임했다.
기존 사외이사에서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 조원동 공동대표는 1956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 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옥스퍼드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와 정책학 박사를 받았다.
前)중앙대학교 경영경제학부 석좌교수, 前)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을 역임하고 現)규제개혁위원회 위원 역할도 하고 있다.
한편, 현대ADM바이오는 최근 암 병용치료제와 관련한 의미있는 성과를 발표해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7월 21일 현대ADM바이오는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회사인 현대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새로운 개념의 암 병용치료제인 페니트리움(Penetrium™)의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시험 등 비임상자료 결과를 발표했었다.
당시 연구결과 발표회에서 조원동 대표이사 내정자는 올해 4월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었던 2025년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학계가 임상 실패의 원인으로 지적해온 가짜내성(pseudo-resistance) 현상을 실험쥐와 반려 환자견 등 동물 비임상모델에서 입증한 데 이어, 후속 연구 결과를 공개했었다.
당시 현대ADM바이오 측은 "실험 결과, 페니트리움은 모든 기존 항암제와 병용 가능성이 있었으며, 특히 3세대 항암제인 면역항암제와의 병용 효과가 뛰어남이 입증되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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