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9분 기준 스피어는 전 거래일 대비 30.00%(3270원) 오른 1만4170원으로 상한가에 도달했다.
스피어는 전날 스페이스X와 2035년까지 최대 10억5400만 달러(약 1조4700억 원) 규모의 특수 합금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계약 제품은 로켓 발사체용 엔진과 노즐 등에 사용하는 니켈, 초합금 등이다. 내년도 확정 계약분은 774억 원 규모이며, 매년 영업이익 200억 원 올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스피어 관계자는 "이번 장기 공급 계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스피어의 역량과 대한민국의 우수한 티어2 벤더들의 기술력·품질 경쟁력이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주항공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장기적인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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