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1분 기준 LG생활건강은 전일 대비 6.17% 내린 29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한 1조604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5.4% 줄어든 548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31일 공시했다.
화장품 사업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줄어든 6046억원, 영업손실은 16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LG생활건강의 화장품 사업부가 분기 적자를 기록한 건 2004년 4분기 이후 82분기, 약 20년 6개월 만이다.
증권가에서는 LG생활건강이 당분간 비슷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북미, 일본에서의 성장은 고무적이지만 국내와 중국 사업 부진으로 화장품 사업부가 적자를 기록했다"며 "비슷한 실적 흐름이 당분간 이어지고 단기 이익 모멘텀이 없다"고 분석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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