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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데일리 커버드콜 ETF 상장 1주년 온라인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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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데일리 커버드콜 ETF 상장 1주년 온라인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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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2일 'TIGER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상장 1주년을 맞아 온라인 세미나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운용 성과와 전략적 특징을 소개했다.

데일리 커버드콜 전략은 주식을 보유하면서 매일 만기가 도래하는 콜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 수익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월간 커버드콜에 비해 매일 옵션을 매도하기 때문에 프리미엄 수익이 높고, 매도 비중을 조절해 시장 상승 구간에서도 성과를 따라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S&P500 지수를,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며, 각각 2024년 5월 21일과 6월 25일에 상장했다. 상장 1년 만에 순자산총액(AUM)은 각각 3,303억원과 7,846억원을 기록했다. 목표 분배율은 연 10%와 15%다.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트렌드. 그래프=정준범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트렌드. 그래프=정준범 기자

성과도 두드러졌다. 상장 이후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18%,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21% 상승하며, 기초지수 대비 약 90% 수준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4월 미국 증시 급락 후 빠른 회복 국면에서 옵션 매도 비중을 낮게 유지한 '타겟' 전략이 빛을 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변동성 확대 시에도 옵션 매도 비중을 무리하게 늘리지 않는 것이 장기 성과에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단기적으로 프리미엄 수익이 커질 수 있으나, 기술적 반등장에서 수익 기회를 놓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분배금 지급도 안정적이었다.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매월 0.820.9%,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매월 1.231.26%의 분배율을 기록, 연간 목표치를 달성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무리한 고분배율보다 장기 기대수익률을 고려한 적정 수준의 분배율을 유지해 투자자 체감 수익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에도 장기적으로 분배금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