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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미정상회담 수혜주 모나미, 상한가 가나... 17%대 또 다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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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미정상회담 수혜주 모나미, 상한가 가나... 17%대 또 다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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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미 CI. 사진=모나미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수혜주로 떠오른 국내 볼펜 제조사 모나미가 이틀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모나미는 오전 9시 37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17.67% 오른 3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나미는 전날에도 29.92% 오른 2575원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모나미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모나미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앞서 지난 25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을 기념한 서명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품에서 펜을 꺼내자 트럼프 대통령은 눈길을 주며 “멋지다”고 말했다. 그는 “직접 가져오신 건가, 다시 가져가실 건가”라고 물으며 관심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황금시대, 강하고 위대한 미래가 새로 시작된다’고 방명록에 적은 뒤 펜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여줬다. 트럼프 대통령은 글씨를 살펴보며 “두께가 정말 아름답다. 어디에서 만든 것이냐”고 묻자, 이 대통령은 “한국에서 만든 것”이라 답하며 선물로 건넸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용하진 않더라도 영광스럽게 간직하겠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청와대’ 마크가 표시된 케이스로 보아 국산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이면서 국내 제조사인 모나미에 매수세가 몰렸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즉석에서 증정된 만년필은 대한민국 대통령의 서명용으로 특별 제작된 제품이었다. 두 달에 걸쳐 수공으로 제작된 펜 케이스에는 태극 문양과 봉황이 새겨져 있다. 다만 모나미 제품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을 위한 서명용 펜으로 선물용이 아니었다”며 “공식 행사 시 서명에 사용하기 위해 제작된 수공예 펜으로, 서명하기 쉽게 설계됐으며 케이스에는 태극 문양과 봉황이 새겨져 있다”고 설명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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