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10월 중순~말 6개 XRP 현물 ETF 승인 여부 발표
CME, XRP 옵션·마이크로 선물 출시 예고…시장 활성화 전망
CME, XRP 옵션·마이크로 선물 출시 예고…시장 활성화 전망

10월, XRP 시장의 분수령 되나
2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노바디우스 웰스 매니지먼트(NovaDius Wealth Management)의 네이트 제라치(Nate Geraci) 사장은 "최근 동향을 고려할 때 10월이 XRP와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매우 중요한 달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초의 XRP 현물 ETF 출시, SEC의 일반 상장 기준 승인, 최초의 지수 기반 현물 암호화폐 ETF 등장, 그리고 뱅가드(Vanguard)의 암호화폐 ETF 정책 변화 등을 핵심 변수로 꼽으며 "10월을 대비하라"고 말했다.
이미 지난주 미국에서는 렉스-오스프리(REX-Osprey) XRP ETF(XPRPR)가 출시되며 현물 XRP 투자에 대한 물꼬를 텄으며, 이번 주에는 해당 ETF에 옵션 거래가 추가되며 시장의 관심을 입증했다. 또한, 이번 주 해시덱스 나스닥 암호화폐 지수 미국 ETF(Hashdex Nasdaq Crypto Index US ETF)가 SEC의 새로운 일반 상장 기준에 따라 승인되었는데, 이 기준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외에 XRP와 같은 다른 암호화폐 자산을 포함할 수 있어 향후 XRP ETF 승인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6개 XRP ETF, 운명의 10월 결정일 공개
기관 수요 급증...리플의 국가은행 설립 허가도 주목
XRP 현물 ETF 승인은 대규모 기관 투자자의 XRP 자금 유입을 촉진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XRP 커뮤니티는 보고 있다. 이러한 기대는 이미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CME 그룹의 XRP 선물 미결제약정은 최근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암호화폐 파생상품 계약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잠재적 수요를 방증하는 강력한 신호다. CME 그룹은 한발 더 나아가 10월 13일에 XRP 옵션과 마이크로 XRP 선물 상품을 추가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리플이 신청한 국가은행 설립 허가(통화감독청 검토 중)에 대한 결정 역시 10월에 나올 것으로 예상돼, XRP의 제도권 편입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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