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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0.50달러 되거나 9달러까지 간다?...전문가, XRP ‘매수 포인트’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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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0.50달러 되거나 9달러까지 간다?...전문가, XRP ‘매수 포인트’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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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리플 이미지. 사진=로이터
엑스알피(XRP) 투자자들이 매도와 보유를 둘러싼 갈등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한 시장 전문가가 시장 전략을 제시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이 15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XRP는 10일 발생한 시장 전반의 급락에서 2.80달러에서 1.53달러까지 떨어졌다가 반등했다. 현재 거래가는 급락 전보다 약 10% 낮다. 이 상황에서 일부 투자자들은 매도 후 리스크 회피를, 다른 이들은 장기 보유를 선택하는 양분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 이그랙(EGRAG)은 기술적 근거를 들어 시장 전략을 공개했다.

먼저 그는 장기 투자자들의 전략을 지지하면서도 단기적 판단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명확한 기준을 언급했다. 과거 블록체인 백커(Blockchain Backer)가 2.70~2.80달러 구간에서 매도한 전략을 언급하며, 현재 2.50~2.60달러 수준에서 매도하는 것도 잘못된 선택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자신은 장기 관점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그랙은 하락 확장 쐐기형(Descending Broadening Wedge)지표도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패턴의 하단 구간을 과소평가했다가 1.35달러에서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돼 수천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를 경고 사례로 들며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를 피하라고 당부했다. 현재 이 패턴은 상방 돌파 확률 57%, 하락 확률 43%로 분석된다. 그는 보수적인 투자자는 0.50달러 재진입 전략을, 강세론자는 9달러 목표가를 설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그랙은 사이클 관점에서 XRP가 아직 정점을 찍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1년 사이클에서 XRP는 최저점 대비 1700% 상승해 1.96달러까지 올랐으며, 현재 사이클에선 약 1160% 상승에 그치고 있다. 그는 규제 명확성, 소송 종결, 현물 ETF 등 호재를 고려할 때 이전 사이클보다 낮은 상승률은 비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최종적으로 그는 “XRP는 이번 사이클에서 최소 9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고 5달러 구간에서 일부 차익 실현 후 20달러 평균 목표와 27달러 고점까지 내다봤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