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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폭락 후 매수세 쌓인다..."상승 폭풍 전조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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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폭락 후 매수세 쌓인다..."상승 폭풍 전조 충분"

암호화폐 리플이 주식 차트와 미국 달러 앞에 놓여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리플이 주식 차트와 미국 달러 앞에 놓여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엑스알피(XRP)가 폭락 이후 장기 수요 구간에서 상승 원동력을 찾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은 21일(현지시각) 시장 분석가 이더 나시오날(Ether Nasyonal)의 분석을 보도했다.

그는 XRP의 월간 차트상 핵심 수요 구간이 형성돼 있으며, 향후 상승 랠리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XRP가 10월 10일 급락 후 반등에 실패해 2.50달러를 회복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한 수요 지지 구간에 머물고 있다는 분석이다.

XRP는 이달 들어 14.8% 하락했으며, 3달러 심리적 저항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 나시오날은 "XRP의 월간 차트 분석에서 1.6달러에서 2달러 사이 수요 구간이 과거 상승장의 출발점이었던 만큼 다시 한 번 상승 전환의 핵심 지점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구간은 2020~2021년 불장 당시 리플(Ripple)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소송 이슈 속에서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가격대다. XRP는 이 구간을 돌파한 뒤 2025년 1월 3.4달러 고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이어서 그는 XRP가 3달러 저항선을 회복하는 것이 첫 번째 관건이며, 이후 2025년 1월 고점인 3.4달러와 2025년 7월 고점인 3.66달러 돌파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구간은 2018년 사상 최고가와 맞물리는 핵심 저항선으로, 강한 매수세가 동반될 경우 새로운 고점 돌파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또한 과거 2017~2018년 랠리 당시에도 유사한 구조가 형성됐다고 언급했다. 당시 XRP는 0.06달러 저항을 돌파한 뒤 2018년 1월 3.31달러 고점을 기록하며 수요 구간에서의 반등이 폭발적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더 나시오날은 이번에도 비슷한 패턴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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