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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매입 차트 공유...비트코인 매수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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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매입 차트 공유...비트코인 매수 시그널?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설립자.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설립자. 사진=로이터

친 비트코인의 대표적 인사인 마이클 세일러가 비트코인 매수 시그널을 재차 보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가 26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세일러는 비트코인 매수 시점을 주황색 점으로 표시한 차트를 올리며 최근 몇 주간 소규모 주간 매수 기조가 지속되고 있음을 암시했다.

그는 ‘오렌지 점의 날(Orange Dot Day)’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스트래티지(Strategy)의 비트코인 매입 추이를 나타낸 차트를 공유했다.

구체적 매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트래티지의 누적 매입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매입 신호는 시장 전반에 불안 심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는 10월 13일부터 20일 사이 387BTC를 추가 매수해 총 보유량을 64만418BTC로 늘렸다.

이들 자산의 평균 매입가는 7만4010달러다. 이번 매수 규모는 7000BTC 이상 대규모로 사들였던 9월 보다는 매수 규모가 적은 편이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 기준으로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포트폴리오 가치는 약 720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총 매입가 474억 달러 대비 250억 달러 이상의 평가 이익으로, 약 53%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해당 매입 프로그램은 2020년부터 시작됐다.

세일러의 일관된 매수 전략은 일정에 따라 매수하고, 이후 공시하며, 비트코인의 상승 흐름에 재무제표를 맡기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현재까지 총 83회의 매수 이벤트를 기록했으며, 회사 주가는 순자산가치를 상회하며 투자자 신뢰를 반영하고 있다.

한편, 세일러는 기업 차원의 공격적 비트코인 매수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그의 ‘오렌지 점’ 게시물은 시장의 상승 신호로 해석되고 있어 향후 시장 흐름이 주목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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