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엑스알피(XRP)가 조정 이후 단기 반등세를 그리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모델이 다음 달 초 가격에 대해 신중한 전망을 내놨다.
기술적 지지선 돌파와 거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11월 1일(현지시각)까지 3달러를 넘기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는 26일 AI 모델이 XRP 가격에 대해 11월 1일 약 2.90달러 수준에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신뢰 구간은 2.85달러에서 2.95달러 사이로, 상승세는 이어지지만 단기 급등보다는 점진적 강세 흐름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XRP는 최근 2.50달러 저항선을 돌파한 뒤 24시간 동안 2% 이상 상승해 2.61달러를 기록했으며, 주간 기준으로는 11% 넘게 올랐다. 거래량 역시 2.60달러 부근에서 강화돼 투기성 반등보다는 실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AI 모델은 2.95~3.00달러를 핵심 저항선으로, 2.50~2.55달러를 주요 지지선으로 제시했다. 일간 종가가 2.80달러를 상회하면 추가 상승의 신호로 볼 수 있고, 반대로 2.6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경우 2.45달러 수준까지 조정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60대 중반으로, 과매수 구간에 진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Bitcoin, BTC)이 조정 국면에서 횡보세를 유지하고 있어 XRP 등 알트코인의 단기 상승세를 뒷받침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 요인으로 꼽혔다.
또한 크립토 분석가 크립토러스(CryptoRus)는 XRP의 바이낸스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올해 5월 저점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투기적 레버리지 포지션이 정리되고 강한 홀더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으며 새로운 유동성 유입 여지를 남긴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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