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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에 전 재산 보관할 때 온다"...결제 코인 넘어 '부의 저장소'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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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에 전 재산 보관할 때 온다"...결제 코인 넘어 '부의 저장소'로 진화

리플 CTO 슈워츠 "중개자 없는 중립적 자산...가치 동결 위험 배제" 강력 옹호
달러 가치 96% 하락 속 '디플레이션 자산' 매력 부각...인플레이션 헤지 수요 급증 기대
지난 10년간 6만 5,000% 폭발적 상승...일부 분석가 "경제 불안 속 XRP 100달러 도달" 전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빈센트 반 코드가  XRP와 XRP 레저가 여러분의 재산 대부분을 보관하는 곳이 될 때가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빈센트 반 코드가 " XRP와 XRP 레저가 여러분의 재산 대부분을 보관하는 곳이 될 때가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빈센트 반 코드(Vincent Van Code)가 "XRP와 XRP 레저(XRP Ledger)가 여러분의 재산 대부분을 보관하는 곳이 될 때가 올 것"이라고 주장하며 XRP의 장기적인 가치 저장 능력에 대한 논쟁이 커지고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베이직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반 코드의 이 같은 주장은 XRP 커뮤니티 내에서 XRP가 단순한 '브릿지 자산'을 넘어 '재무 자산(Treasury Asset)'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광범위한 믿음을 반영하고 있다.

리플 CTO의 강력한 옹호...중립성 및 독립성 강조


이러한 주장은 리플(Ripple)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의 견해와 일치한다. 슈워츠는 XRP의 진정한 강점은 사용자가 거래상대방 위험, 동결 가능성, 중개자 필요성을 모두 배제하고 자신의 은행처럼 행동할 수 있게 하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스테이블코인과의 대조: 그는 XRP를 중앙 발행자에 의존하고 동결 또는 역전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과 대조했다. XRPL은 중개자나 수수료 없이 사용자가 자신의 돈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는 금융 시스템을 지원했다.

△실제 효용성: 슈워츠는 현재 대부분의 암호화폐 가치가 투기에 의해 주도되지만, XRP의 장기적인 가치는 실제 효용성에서 비롯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웨스턴 유니온이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위해 XRP 레저 대신 솔라나를 선택하면서 XRP의 중요성 상실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으나, 슈워츠는 이와 반대되는 의견을 내며 XRP의 중립성과 독립성이 오히려 강점임을 역설했다.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 집중...10년 만에 6만 5,000% 상승


XRP를 '재무 자산'으로 보는 시각은 거시 경제 환경 변화와 맞물려 지지력을 얻고 있다. 암호화폐 교육자 코치 JV는 XRP가 비트코인처럼 공급이 고정되어 있고 인플레이션에 저항력이 있다는 이유로 가족의 재산을 두 자산에 저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달러 가치 하락: 1913년 이후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달러 가치가 최대 96%까지 하락한 상황에서, XRP와 같은 디플레이션 자산은 장기 저축자들을 끌어들일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압도적인 성장: XRP는 지난 10년 동안 6만 5,000% 이상 가치가 상승했다. 분석가들은 경제 불안정과 대체 자산으로의 이동 추세에 따라 XRP가 1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반 코드의 발언은 기존 금융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감소함에 따라 XRP가 개인과 기관이 궁극적으로 부를 축적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가치 저장소이자 금융 기반 자산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믿음을 반영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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