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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관계자 "XRP에 큰 일 일어날 것...2013년 비트코인 격변과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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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관계자 "XRP에 큰 일 일어날 것...2013년 비트코인 격변과 유사"

기관 투자자들, XRP 현물 ETF 승인 임박설 속 대규모 자금 유입 기대감 고조
암호화폐 평론가, 블랙록 측 발언 인용 "중요 상품 출시 땐 XRP에 '큰 변화' 예상"
SEC-리플 소송 해결 -현물 ETF 승인 확률 70~85% 분석...규제 불확실성 해소
기관 투자자들이 XRP 레저(XRP Ledger)의 기본 토큰인 XRP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기대감이 팽배해지고 있다.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기관 투자자들이 XRP 레저(XRP Ledger)의 기본 토큰인 XRP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기대감이 팽배해지고 있다.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기관 투자자들이 XRP 레저(XRP Ledger)의 기본 토큰인 XRP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기대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최근 비공식 회의에서 블랙록(BlackRock) 관계자가 XRP의 향후 전망을 2013년 비트코인을 둘러싼 격변에 비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타임스타블로이드에 따르면 암호화폐 평론가 더엑스알피가이(TheXRPguy)는 "블랙록이 중요한 기관 상품이 출시되면 XRP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도적 모멘텀 강화


현재 더 블록(The Block)에서 관리하는 신고 추적기는 XRP 연계 ETF 신청이 현재 진행 중이거나 '보류 중'임을 보여준다. 특히 21셰어스(21Shares)와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과 같은 회사들의 최근 규제 관련 신고에는 자동 검토 기한을 적용하는 수정 조항이 포함되어 있어 규제 당국의 움직임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러한 모멘텀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 랩스 간의 장기간에 걸친 법적 분쟁이 벌금 지불 및 양측의 항소 철회로 종결되면서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된 배경 위에서 발생했다.

현재 분석가들은 미국에서 XRP 현물 ETF의 승인 확률을 70~85%로 평가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물 ETF, 수십억 달러 기관 자금 유입 통로 될까


XRP 현물 ETF가 승인을 받는다면, 그 영향은 과거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사건들과 유사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규제를 준수하고 중개 수수료가 유리한 XRP 투자 기회를 제공하여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기관 투자자금을 확보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한 암호화폐 매체에 따르면, 상장 신청 건수를 기준으로 초기 몇 달 동안 유입액이 수십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초기 상장 및 가격 움직임을 보면 XRP는 이미 거래량 증가와 ETF 신청 모멘텀에 힘입어 2.40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블랙록 관계자가 XRP 전망을 2013년 비트코인의 극적인 전환에 비유한 것은 XRP의 향후 전망 역시 암호화폐 중심에서 주류 금융으로의 전환을 의미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메커니즘은 다르지만, 이 비유는 노출과 시장 구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화의 규모를 강조한다.

트레이더와 기관 투자자는 SEC의 공식 검토 일정, 티커 승인, 그리고 첫 주 펀드 유입 등을 주요 지표로 삼아 모니터링하고 있다. 프랭클린 템플턴, 21셰어스, 그레이스케일, 그리고 기타 주요 자산운용사들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요약하자면, 더엑스알피가이를 통해 전달된 블랙록 측의 이야기는 이미 진행 중인 기관 투자자들의 이야기에 미묘한 차이를 더한다.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는 대로 서류 제출과 규제 조치가 일치한다면, XRP는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할 수도 있다. 이번 급등이 2013년 비트코인 ​​폭등과 같은 규모인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시장은 분명 상당한 규모의 급등을 예상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