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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시카고대, 캠퍼스에 '프로덕션급 양자 시스템' 세계 최초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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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시카고대, 캠퍼스에 '프로덕션급 양자 시스템' 세계 최초 구축

99.99% 게이트 충실도 달성 리더십 강화...신약, 사이버 보안 분야 혁신 가속
2030년 200만 큐비트 목표...연구-상업화 결합, 국가 안보 강화 기대
양자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아이온큐가 시카고 대학교와 양자 연구 및 배포 전담 센터 설립을 위한 획기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양자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아이온큐가 시카고 대학교와 양자 연구 및 배포 전담 센터 설립을 위한 획기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양자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아이온큐(IONQ)가 시카고 대학교와 양자 연구 및 배포를 전담하는 획기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컴퓨팅의 미래를 향한 큰 도약을 알렸다.

이번 협력은 완벽하게 작동하는 프로덕션급 양자 컴퓨터와 관련 네트워크가 대학 캠퍼스에 구축되는 최초의 사례로, 연구자들에게 최첨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전례 없는 접근성을 제공한다.

10일(현지시각) 양자 컴퓨팅 전문매체 퀀텀 자이트가이스트에 따르면 아이온큐의 상업적 발전과 시카고 대학교의 탁월한 학술적 전문성이 결합된 이 이니셔티브는 실용적인 양자 응용 분야 개발을 가속화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의학부터 재료 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혁신을 일으키며 궁극적으로 국가 안보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양자 하드웨어 및 네트워크 구축


양 기관은 '아이온큐 공학과학 센터(IonQ Center for Science and Engineering)'를 설립하고, 캠퍼스에 차세대 양자 컴퓨터와 혁신적인 얽힘 분포 양자 네트워크를 설치했다. 이는 대학 내에서 양자 네트워크와 결합된 생산 등급 양자 시스템을 접목한 최초의 사례다.

이 협력의 핵심은 학술 연구를 컴퓨팅, 네트워킹, 센싱 및 보안 애플리케이션을 아우르는 아이온큐 기술 포트폴리오의 실질적인 발전으로 전환하는 데 중점을 둔다. 연구원들은 아이온큐의 업계 선도적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화학, 재료 과학 및 첨단 통신 분야의 양자 솔루션 연구를 촉진할 예정이다.

아이온큐는 또한 프리츠커 분자공학과(Pritzker School of Molecular Engineering)가 들어설 새 건물 건설에 재정적 기여를 했으며, 시카고 양자 거래소(Chicago Quantum Exchange, CQE)의 핵심 파트너로서 국립 연구소 및 다른 대학을 포함한 다기관 연구 컨소시엄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세계 최고 기록 달성, 2030년 200만 큐비트 목표


이번 파트너십은 아이온큐가 2025년에 99.99%의 2큐비트 게이트 충실도를 달성하여 양자 컴퓨팅 성능의 세계 기록을 수립하는 등 기존의 학술적 파트너십과 양자 경계 확장에 대한 노력을 기반으로 한다.

아이온큐의 장기적인 비전은 2030년까지 200만 큐비트 양자 컴퓨터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 야심 찬 목표는 신약 개발 및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필수적이다. 시카고 대학교와의 파트너십은 연구자들이 양자 알고리즘과 응용 프로그램을 테스트하고 개선하여 이 목표를 지원하는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협력은 메릴랜드 대학교, 듀크 대학교, 워싱턴 대학교 등 IonQ의 기존 학술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며, 탄탄한 인재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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