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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내년 63% 급등 전망”...매수 기회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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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내년 63% 급등 전망”...매수 기회는 지금?

도지코인 일러스트.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도지코인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도지코인(DOGE)이 장기 하락세 속에서도 매수 기회를 맞이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저점에서 1000달러를 투자할 경우, 내년 말까지 1600달러로 불어날 수 있다는 예측이 제시됐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가 11일(현지시각) 분석한 바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이날 0.17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약 1.5% 하락했다.

도지코인은 지난 1년 동안 39% 하락하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자 손실을 기록했지만, 전문가들은 오히려 지금이 ‘저가 매수 구간’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온체인 분석기관 코인코덱스(CoinCodex)는 도지코인의 향후 13개월간 상승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 기관은 DOGE가 2026년 12월까지 약 63% 상승해 0.29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0.17달러 수준에서 매수할 경우, 투자금 1000달러는 약 1600달러로 늘어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코인코덱스는 도지코인이 2022년 이후 0.15~0.30달러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이 구간 내에서 반등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지코인이 역사적으로 급등세를 자주 보여왔다는 점에서, 이번 조정 구간 역시 장기 상승 전 ‘에너지 축적’ 단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도지코인은 최근 3년 최저가 부근까지 밀리며, 과거 ‘1달러 꿈’을 내세운 투자자들의 기대가 상당 부분 꺾였다. 여기에 일론 머스크(Elon Musk) 역시 도지코인 관련 발언을 중단하면서, 팬층의 관심이 약화된 점도 부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매체는 “현재 가격대는 장기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진입 구간”이라며 “단기 변동성보다는 2026년까지의 중기적 상승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