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SEC 소송 승리 넘어 3달러 돌파 시동...ETF 기대감에 기관 자금 1억 달러 넘게 유입
비트코인, 12만 달러 향한 강력한 기관 지지...‘안전장치’ 역할로 시장 지배력 사수
유틸리티 확장하는 리플과 '고래' 매집의 BTC, 어느 쪽이 상승장 주도할지 초미의 관심
비트코인, 12만 달러 향한 강력한 기관 지지...‘안전장치’ 역할로 시장 지배력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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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XRP, ETF와 유틸리티의 쌍끌이 상승
리플 랩스(Ripple Labs)와 SEC 간의 법적 공방 해결로 촉발된 낙관론은 XRP의 강력한 모멘텀이 되었다. 지난 1년 동안 XRP 가격은 거의 300% 급등하며 현재 2달러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나스닥에 상장된 카너리(Canary) XRP 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은 가격 급등의 주요 동력이다. 이 ETF로의 자금 유입이 1억 3,800만 달러에 도달하면서, 기관 투자자들이 ETF를 통해 XRP에 접근할 수 있게 된 것이 상승세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비트와이즈(Bitwise)와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등 대기업들 역시 XRP 현물 ETF를 신청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여기에 리플은 마스터카드(Mastercard), 제미니(Gemini), 웹뱅크(WebBank) 등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RLUSD 결제를 시범 운영하며 XRP 레저(XRP Ledger)의 기능을 확장하고 금융 분야에서 발판을 마련하는 등 유틸리티 가치도 높이고 있다. 다만, 현물 시장에서 일부 자금 유출 징후가 나타나면서 초기 강세 모멘텀의 지속 가능 여부가 핵심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비트코인, 기관의 '안전장치'로 지배력 강화
비트코인은 여전히 시가총액 1위의 암호화폐 자리를 지키며, 현재 10만 3,266달러에 달하는 강력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약 두 배 가까이 상승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시장 지배력은 기관 투자자들의 채택 증가에 힘입은 바 크다. 글로벌 기업과 주요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세계 경제의 인플레이션과 위험에 대한 안전장치로 인식하고 재무 계획에 편입시키고 있다. '고래' 및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는 장기적인 신뢰의 지표이다.
최근 115만 달러 건에 달하는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은 기관들의 꾸준한 지지를 보여주며, 시장은 11월에 가격 회복세를 예상하고 있다. 미국 정부 셧다운 종료 가능성 또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요인이다.
11월 가격 전망: 치열한 '선두 다툼' 예고
두 암호화폐 모두 강력한 강세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어, 11월은 가격 리더십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한 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XRP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3달러를 돌파하며 암호화폐 시장 전체 가격을 견인할 수 있다.
비트코인이 회복세를 보인다면, 12만 달러를 돌파하며 시장 선두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다.
앞으로 몇 주가 이번 달 랠리에서 어느 암호화폐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지 결정하는 데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