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는 죽지 않았다"...전문가, '가방 던지지 마라' 긴급 조언

최근 몇 주간 소셜 플랫폼 전반에 걸쳐 암호화폐 XRP가 '완전히 끝났다'거나 '0으로 향하고 있다'는 비판과 허위 정보가 급증하고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타임스 타블로이드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런 주장은 맥락이나 근거 없이 유포되며, 프로젝트의 실제 적용 사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신규 투자자들을 겨냥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유명 암호화폐 전문가이자 XRP 보유자인 레저맨(@strivex_)은 최근 X(옛 트위터) 영상을 통해 이러한 주장에 직접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리플의 공격적인 성장세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XRP에 대한 허위 정보 확산에 대해 깊은 실망감을 나타냈다.


레저맨은 XRP가 죽었다거나 사기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리플의 장기 전략에 대한 기본적인 사실조차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청자들에게 만약 XRP에 미래가 없다면 리플이 수십억 달러를 들여 기업을 인수하고 제품 스택을 확장할 이유가 없다고 질문을 던졌다.
그는 XRP가 여전히 XRP 생태계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하며, 리플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발맞춰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금융 기관의 블록체인 도입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며, 유일한 질문은 리플이 그 미래를 얼마나 만들어낼 수 있을지 여부라고 덧붙였다. 이는 XRP가 이해나 확신 없이 보유하는 토큰이 아님을 분명히 하며 투자자들에게 격려를 보낸 발언이다.


전문가는 XRP가 붕괴할 것이라는 끊임없는 주장이 리플의 노력을 왜곡하고, 신규 투자자들이 스스로 의견을 형성하는 것을 방해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러한 환경이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의 '부족주의(Tribe Mentality)'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비트코인 지지자들이 종종 XRP를 공격하는 사례를 언급하며, 다른 프로젝트를 공격하지 않고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투자자들은 존중하지만, 무분별한 공격 행위는 역효과를 낳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모든 암호화폐 투자자가 이 분야 전체가 장기적 성장 잠재력을 지닌 젊은 분야임을 이해하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근의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XRP는 여전히 강력한 기반 위에 서 있다. 리플이 생태계에 상당한 자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XRP 군대'라 불리는 커뮤니티가 디지털 자산을 강력하게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플은 금융 기관들이 직면한 오래된 인프라와 기존 결제 프로세스를 대체해야 할 필요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융 시스템이 현대화됨에 따라 XRP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이는 XRP의 지속 가능한 장기적 잠재력을 뒷받침하는 가장 큰 이유라는 것이 전문가의 분석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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