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시황] 코스피 0.35% 하락 3940선 ‘공방’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0.35%(13.97포인트) 하락한 3939.65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은 2181억원 규모로 순매도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투자자는 396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1779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22%( 1.92포인트) 하락한 876.78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삼성바이오로직스 제외)의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삼성전자(-1.53%), SK하이닉스(-2.11%), LG에너지솔루션(-0.56%), 삼성전자우(-2.43%), 현대차(0.57%), HD현대중공업(-0.5%), 두산에너빌리티(0.5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6%), KB금융(0.82%)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들의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알테오젠(-0.72%), 에코프로비엠(-0.62%), 에코프로(-1.47%), 에이비엘바이오(3.24%), 레인보우로보틱스(5.46%), 펩트론(0%), 리가켐바이오(0%), HLB(-1.16%), 삼천당제약(0%), 코오롱티슈진(0.18%)

한편, 미증시는 인공지능(AI) 버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뉴욕3대지수가 이틀 연속 모두 일제히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 3대 지수인 다우지수 1.07%(498.50포인트) 하락한 4만6091.74, S&P500지수 0.83%(55.09포인트) 하락한 6617.32, 나스닥지수 1.21%(275.23포인트) 하락한 2만2432.85로 마감했다.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AI 거품 논란이 지속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된 영향이 컸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AI 거품이 터질 때 피해를 비켜갈 기업은 없으며, 구글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언급한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여기에 홈디포의 실적 전망 부진과 노동시장 둔화 우려가 겹치며 주요 지수의 하락 압력이 커졌다. 다만 장중에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고,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지며 지수는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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