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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현물 ETF가 1년 안에 발행사에 얼마나 축적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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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현물 ETF가 1년 안에 발행사에 얼마나 축적될까?

분석가, 12개 ETF 400억 XRP 매집 예측...가격 급등 없이는 공급 고갈 불가피
7개 주요 발행사, 1단계에서만 224억 XRP 확보 전망...시장 잠식 가속화
"장외거래 통한 은밀한 매집 지속...장기적 가격 폭발 임박 신호" 주장
분석가 채드 슈타인그래버는 리플 XRP 현물 ETF가 1년 안에 얼마나 많은 금액을 축적할 수 있을지 예측하는 새로운 모델을 발표했다.사진=구글 AI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분석가 채드 슈타인그래버는 리플 XRP 현물 ETF가 1년 안에 얼마나 많은 금액을 축적할 수 있을지 예측하는 새로운 모델을 발표했다.사진=구글 AI제미나이 생성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인 채드 슈타인그래버(Chad Steingraber)가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잠재적인 축적 규모를 예측하는 충격적인 모델을 발표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베이직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슈타인그래버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ETF 발행사들이 1년 안에 유통 공급량의 상당 부분을 빠르게 소진시켜 XRP 가격에 엄청난 공급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7개 선두 주자, 224억 XRP 확보로 시장 잠식


슈타인그래버의 모델은 초기 유입 단계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7개 주요 ETF 발행사를 중심으로 시작한다. 현재 시장 가격과 예상 수요를 바탕으로, 이들이 1년 동안 집단적으로 매수할 XRP 총액은 224억 XRP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현재 유통 공급량(약 600억 XRP)의 3분의 1 이상을 소모하는 엄청난 규모다.

△21셰어스: 71억 900만 XRP 이상

△프랭클린 템플턴: 56억 8,000만 XRP 이상

△위즈덤트리: 39억 8,000만 XRP 이상

△비트와이즈: 28억 4,000만 XRP 이상

△카나리 캐피털: 18억 6,000만 XRP 이상

△그레이스케일: 8억 5,000만 XRP 이상

△코인셰어즈: 6천 300만 XRP 이상

2단계 합산, 유통 물량 3분의 2가 ETF 금고로


슈타인그래버는 여기에 5개의 추가 펀드가 연간 34억 8,000만 개의 토큰을 누적하는 2단계 시나리오를 모델링했다. 1단계와 2단계 발행 기관을 모두 합치면, 총 누적 XRP는 398억 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유통 중인 XRP의 3분의 2 이상이 단 1년 만에 기관 상품으로 흡수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공급 부족 현실화되나...가격 급등만이 유일한 해결책

이러한 공격적인 축적 속도의 배경에는, ETF 발행사들이 장외거래(OTC)를 통해 XRP를 조달할 것이라는 가정이 깔려 있다. 이는 현물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대규모 매집을 가능하게 한다.

슈타인그래버는 ETF가 동일한 자본 유입 수준을 유지할 경우, XRP 가격이 급등해 매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게 될 때까지 공격적인 축적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의 관점에 따르면, 공공 공급의 완전한 고갈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시나리오는 XRP 가격의 급격한 상승뿐이다. 가격이 오르면 같은 금액으로 매수할 수 있는 토큰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는 XRP 가격이 코인당 100달러가 되든, 1달러로 하락하든, 이러한 ETF 유입 시나리오는 장기적으로 XRP 보유자들에게 극도로 강세라고 강조했다.

ETF 출시 후 미온적 가격 반응, 이유는 장외거래 때문?


주목할 점은, XRP 현물 ETF 출시 이후 현재까지 XRP 가격 움직임이 하락한 상태라는 것이다. XRP 지지자들은 이러한 미미한 가격 영향의 원인을 대부분의 펀드 인수가 장외시장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며, 결제가 지연된 사이클에 따라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장기적으로 ETF로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이 XRP 가격에 결국 반영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슈타인그래버의 전망은 공급 충격이 임박했으며, 그 충격이 현실화될 경우 XRP 가격에 극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