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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0.01달러까지 간다"...애플 시총 역전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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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0.01달러까지 간다"...애플 시총 역전 시나리오?

시바이누(SHIB) 코인의 모습. 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시바이누(SHIB) 코인의 모습. 사진=픽사베이

밈코인 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0.01달러까지 반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애플의 전체 시총을 역전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시장에 제기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이 23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시바이누 가격이 한 달 만에 저점 부근까지 밀렸지만, 지지선이 형성되며 0.01달러로 회복이 가능한 시나리오가 제기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 이에 대해 루이스 델가도(Luis Delgado)는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0.01달러를 현실적인 목표로 언급했고, 시바이누 마케팅 총괄 루시(Lucie)도 도달까지 시간이 걸릴 뿐 충분히 도전할 만한 가격이라고 평가했다.

총 공급량 589조 개라는 구조를 감안하면 시바이누가 0.01달러에 도달할 경우 시가총액은 약 5조8900억 달러까지 도달한다. 이 수치는 애플의 현재 시가총액인 4조29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비교 대상인 글로벌 빅테크인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의 현재 시가총액도 모두 넘어서는 수준인 만큼 시장에서는 해당 목표가 현실적인지 여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시바이누의 현재 시가총액은 약 45억2000만 달러에 불과해 0.01달러까지의 여정에는 13만209%라는 초고도 확장이 요구된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 격차를 두고 현실 가능성을 판단하는 분위기다. 특히 익명 기반 팀 구조, 기관 참여 부족, 생태계 내부 갈등, 공급량 과대 문제는 비판론자들이 지적하는 대표적 변수다.

하지만 낙관론자들은 가격 상승이 개발과 관심, 채택의 확대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가능성을 배제할 필요가 없다고 분석하고 있다.

매체는 “시바이누 커뮤니티에서 목표 가격에 대한 논쟁이 반복되는 이유들은 기대와 현실적인 문제들이 계속해서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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