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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XRP 현물 ETF 광풍...1년 내 가격 300% 폭등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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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XRP 현물 ETF 광풍...1년 내 가격 300% 폭등 예고

기관 자금 봇물...공급량 흡수하며 비트코인 능가할 랠리 시동
고래 활동·온체인 거래 220% 폭증...SEC 승인 기대감 최고조
2.30달러 회복 후 '두 자릿수 시대' 조준...리플 유틸리티 강화가 뒷받침
리플 XRP 현물 ETF가 공식 출시되어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XRP 공급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이러한 ETF에 예치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1년 동안 토큰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구글 AI 제미나이이미지 확대보기
리플 XRP 현물 ETF가 공식 출시되어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XRP 공급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이러한 ETF에 예치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1년 동안 토큰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구글 AI 제미나이
리플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공식 출시된 후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이 밀려들면서 향후 1년 동안 XRP 가격이 200~300% 급등할 수 있다는 강력한 전망이 제기됐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피디아가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초기 데이터에 따르면 이미 XRP 공급량의 상당 부분이 ETF에 예치된 것으로 나타나, 비트코인 ETF 출시 당시보다 훨씬 강력한 가격 상승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ETF 상장 '뉴스 매도' 극복하고 2.30달러 회복


리플 XRP는 ETF 상장 직후인 지난 10일 최고가인 2.58달러에서 1.81달러로 약 30% 급락하며 일시적인 '뉴스 매도' 현상을 겪었다. 그러나 이러한 조정에도 불구하고 현재 2.30달러 근처에서 다시 거래되며 4월 이후 꾸준한 저점 상승 패턴을 유지, 강력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

현재 4개의 현물 XRP ETF가 활발하게 운용되고 있으며, 초기부터 상당한 규모의 XRP를 축적하고 있다: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 1억 5,167만 XRP 보유 (11월 26일 기준).

비트와이즈(Bitwise): 단 하루 만에 XRP 보유량을 5,900만 개에서 6,700만 개로 늘렸다.

프랭클린 템플턴 (XRPZ): 3,200만 XRP 보유 (순자산 6,294만 달러).

그레이스케일(Grayscale) (GXRP): 3,609만 XRP 보유, 주당 19.4 XRP로 다른 ETF 대비 두 배 가까운 보유량을 나타냈다.

SEC 결정 기대감, 온체인 활동 및 고래 움직임 폭증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현물 XRP ETF 신청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결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XRP의 온체인 거래량이 220% 급증했다. 이와 함께 수백만 XRP를 축적하는 '고래' 활동 또한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ETF 승인이 확대될 경우 막대한 유동성이 유입돼 XRP가 기관 투자자들의 최우선 관심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12개월 동안 더 많은 현물 XRP ETF가 출시를 앞두고 있어 가격 상승 압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코인셰어스(CoinShares) XRP ETF (XRPL): 2026년 1분기 말 출시 예정.

21셰어스 미국 현물 XRP 상품: 2026년 초~중반 출시 예상.

와이즈돔트리(WisdomTree) XRP Trust: 2026년 1분기 말 이전 출시.

향후 12개월 XRP 가격, '두 자릿수 시대' 예고


현재 XRP가 처한 환경은 비트코인 ETF 출시 당시보다 훨씬 더 유리하다는 평가다. 리플사가 은행 및 금융 기관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기업 활용 사례를 위한 엔지니어링 인력을 채용하는 등 근본적인 유틸리티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속적인 ETF 매수세가 이어진다면 XRP 가격은 향후 12개월 동안 200%에서 300% 상승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토큰 가격을 두 자릿수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잠재력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역시 ETF 승인 후 비공개 매수에도 불구하고 220% 상승했던 선례가 있는 만큼, XRP의 기관 수요 증가는 막대한 시장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