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ETF 유입액 한 달 만에 10억 달러 육박... 유통량 0.339% 기관 매집 포착
카나리·비트와이즈 등 대형 펀드, 3억 3,916만 XRP '조용히' 쓸어 담고 있다
개인 투자자 참여 부족이 핵심 저해 요인 지목... 수요는 기관 독점 가격은 미동
카나리·비트와이즈 등 대형 펀드, 3억 3,916만 XRP '조용히' 쓸어 담고 있다
개인 투자자 참여 부족이 핵심 저해 요인 지목... 수요는 기관 독점 가격은 미동
이미지 확대보기10억 달러 유입 임박...XRP 기관 수요 폭발
28일(현지시각) 핀볼드(Finbold)와 XRP 인사이트(XRP Insights)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XRP 기반 ETF들의 운용자산(AUM) 규모가 출시 첫 달 안에 1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기준으로, 5개의 활성 펀드는 총 8억 1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는 약 3억 3,916만 XRP를 예치한 결과다. 이는 XRP 전체 유통 공급량의 약 0.339%에 달하는 규모로, 기관 투자자들이 XRP를 포트폴리오에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편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이 1억 5,580만 XRP를 보유하며 최대 보유량을 기록했고, 비트와이즈(Bitwise)가 8,050만 XRP로 그 뒤를 이었다. 이들 ETF의 일일 총 거래량은 약 4,279만 달러에 달하며, 비트와이즈가 1,530만 달러로 거래를 주도하고 있다. 단순한 기대감이 아닌 실질적인 월가 수요가 XRP 생태계로 흘러들고 있다는 방증이다.
가격 상승 저해 요인은 개인 투자자의 '관망세'
그러나 이 같은 압도적인 기관 관심에도 불구하고 XRP 가격은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폭발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자금 유입이 활발하고 월스트리트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XRP 차트는 미미한 변동성만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가장 큰 요인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 부족을 꼽았다. 현재의 매수세는 주로 기관 투자자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유입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시장의 전반적인 가격 변동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개인 투자자들의 FOMO(Fear Of Missing Out) 심리가 발동될 때 비로소 강력한 상승 모멘텀이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XRP '대칭 삼각형' 패턴 마침내 돌파 시도... 2.30달러~2.35 달러 재시험 임박하나
이런 기관들의 지속적인 관심은 점점 무시하기 어려운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 특히 다음 주 월요일 21셰어스(21Shares) 현물 XRP ETF의 상장이 예정돼 있으며, 아부다비가 RLUSD의 기관 투자를 승인하는 등 규제 측면의 중요 진전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XRP와 리플 생태계 전체에 새로운 차원의 정통성을 부여하며, 시장 상황이 더욱 빠르게 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술적 분석: 변동성 확대 직전의 '조이기' 패턴
가장 최근의 캔들이 마침내 삼각형의 상단 경계선을 넘어섰으며, 이는 초기 돌파 시도를 의미한다. 매수자들이 이 움직임을 유지하고 추세선을 새로운 지지선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한다면, 모멘텀은 이전 상승세가 멈췄던 2.30달러에서 2.35달러 영역으로 가격을 되돌릴 수 있다. 이는 명확한 목표가 설정된 강세 패턴이다.
그러나 돌파가 실패하고 가격이 삼각형 내부로 다시 하락할 경우 패턴은 재설정되며, 2.18달러 부근의 상승 기저선이 반드시 방어해야 할 핵심 지지선이 된다. 전반적으로 XRP는 중대한 가격 변동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