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특히 이번 주는 일반 청약 5곳과 수요예측 2곳이 한꺼번에 몰리며 일정 밀집도와 공모 구조 측면에서 모두 이례적인 한 주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 기업인 에임드바이오가 12월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연말 IPO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2월 1~5일 사이 페스카로, 이지스, 쿼드메디슨, 티엠씨, 아크릴 등 5개 기업이 일반 청약에 돌입한다. 일정이 미뤄졌던 삼진식품과 리브스메드도 같은 기간 수요예측을 시작하며 다음 주 청약을 준비한다.
이번 슈퍼위크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주관사 쏠림 현상이다. 페스카로·이지스·쿼드메디슨 3곳의 대표주관을 NH투자증권이 동시에 맡았다. 티엠씨는 미래에셋증권, 아크릴은 신한투자증권이 각각 대표주관을 맡는다. 한 주에 NH투자증권이 3개 청약을 동시에 진행하는 구조는 드문 사례로, 기관과 개인 자금이 특정 일정에 집중되며 청약 수요 분산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에서는 “12월 2~3일이 이번 슈퍼위크의 최대 분수령”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수요예측도 삼진식품(3~9일), 리브스메드(4~10일)로 청약 구간과 맞물려 진행된다. 삼진식품의 수요예측 대표주관은 대신증권, 리브스메드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을 맡았다.
공모가 밴드의 양극화도 이번 슈퍼위크의 또 다른 특징이다. 삼진식품은 6700~7600원의 저가 구간에서 수요예측에 나서는 반면, 리브스메드는 4만4000~5만5000원의 고가 밴드로 연말 최대 공모 후보로 꼽힌다. 일반 청약 기업 중에서도 아크릴은 1만7500~1만9500원, 이지스는 1만3000~1만5000원, 쿼드메디슨은 1만2000~1만5000원으로 중·고가 구간에 분포하고, 티엠씨는 8000~9300원으로 비교적 낮은 가격대에 위치한다. 6000원대부터 5만원대까지 가격 스펙트럼이 한 주에 모두 포진한 구조다.
기업별로는 페스카로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 대상 차량 사이버보안 공급 계약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이지스는 디지털 트윈·3D GIS 기술을 기반으로 공공·스마트시티 분야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있다. 쿼드메디슨은 마이크로니들 기반 약물 전달 기술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 중이며, 코스피 입성을 추진하는 티엠씨는 선박·원자력용 프리미엄 케이블 실적을 앞세우고 있다. 아크릴은 기업 대상 AI 인프라(B2B) 서비스를 중심으로 AI 전환(AX) 투자 확대의 직격 수혜주로 평가받는다.
한편 12월 4일 상장하는 에임드바이오는 이번 수요예측에서 참여 기관의 80.2%가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확약 비율을 기록했다. 올해 공모주 규제 강화로 기관 확약 비율 기준이 상향된 가운데 나온 결과로, 연말 IPO 시장에 대한 기관의 기대 심리를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IB 업계 한 관계자는 “연말을 앞두고 청약과 수요예측이 동시에 몰리는 전형적인 ‘슈퍼위크’ 국면”이라며 “주관사 쏠림과 고가·저가 공모의 혼재로 개인 투자자의 선택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단기 흥행보다는 상장 이후 유통물량과 실적 가시성을 함께 점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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