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아크릴은 2011년 설립 후 감성인식 엔진을 개발하며 AI 산업을 개척해온 기업으로, 2017년 LG전자와의 감성 AI 기술 개발 계약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산업 현장에서 AI 모델 개발만으로는 실사용이 어렵다는 한계를 확인한 뒤, AI 경험(AI-Experience)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확장하며 AX 시장을 만들어왔다.
회사의 핵심 경쟁력은 통합 AX 플랫폼 '조나단(Jonathan)'에 탑재된 GPU 최적화 엔진 'GPU베이스(GPU-Base)'다. 다양한 GPU·NPU 하드웨어 환경에 소프트웨어만으로 적용 가능한 기술로, GPU 자원 효율 향상, 학습·추론 속도 개선, 비용 절감을 동시에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관련 특허는 국내·국제 포함 22건이며, USENIX ATC 등 글로벌 학술대회에서 기술 성과도 발표했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소버린 AI 정책과 'GPU 26만 장 공급 계획', 지역 데이터센터 구축 로드맵 등과 맞물려 GPU 최적화 기술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크릴은 조나단·나디아 기반으로 헬스케어·공공·제조·디자인 등에서 170건 이상의 AX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LG전자, 삼성E&A, 삼성웰스토리,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씨젠 등 80여 개 고객사가 있으며, 매출은 2022년 92억원에서 2024년 134억원으로 연평균 20% 이상 증가했다.
IPO 자금은 △GPU 서버·스토리지 확충 △클라우드 인프라 확대 △해외 지사 설립 및 글로벌 마케팅 △온디바이스·NPU 특화 플랫폼 개발 △SaMD 고도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크릴 박외진 대표는 "산업 현장에서 실제 AI 효과를 만드는 AX 인프라 기업"이라며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AX 인프라 시장에서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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