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차·기아, 美 한국산 자동차 관세 소급 인하 '강세'

미국 정부가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소급 인하한다는 소식에 2일 현대차·기아가 동반 강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9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4.52% 오른 2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는 2.49% 상승한 11만5100원이다.



미국 정부가 1일(현지시간) 한국과 미국의 무역 합의에 따라 한국산 자동차 관세를 지난달 1일부터 소급해 15%로 인하한다고 공식 확인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이날 상무부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한국이 국회에서 전략적 투자 법안을 시행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움직였다"며 "이 핵심 단계는 미국 산업과 노동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과의 무역협정의 완전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보장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미국은 협정에 따라 자동차 관세를 11월 1일부터 15%로 하는 것을 포함해 특정 관세를 인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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