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엑스알피(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급격한 물량이 흡수되면서 코인 시세가 급격하게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이 2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XRP 현물 ETF 출시 이후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해당 상품이 매일 7450만 개 이상의 토큰을 흡수한다면 가격 탄력성에 따라 시세가 급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출시된 XRP 현물 ETF 4종은 불과 12거래일 만에 총 7억5626만 달러의 자금을 끌어모으며 출시 24일 차인 솔라나(SOL) ETF의 성과를 앞질렀다.
특히 12월 1일 하루에만 8965만 달러가 유입되며 지난주 총 2억8900만 달러라는 주간 최대 유입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모하메드 반그라(Mohamed Bangura)는 ETF가 매일 7450만 XRP를 매수한다는 가정 하에 가격 경로 민감도 모델을 제시했다. 이는 현재 가격 기준으로 매일 약 1억4900만 달러 규모에 해당한다.
그는 거래소 내 유통 물량을 27억 XRP로 추산하고 매달 에스크로에서 해제되는 3억 XRP를 포함하여 180일 동안의 가격 변화를 시뮬레이션했는데, 이 결과 탄력성이 0.2로 낮게 잡힐 경우 XRP 가격은 1개월 내 약 2달러에서 3달러로 상승하고, 45일 이내에는 7달러에 도달하는 급격한 가격 상승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탄력성이 0.5로 설정되면 상승 속도는 더 가팔라져 1개월 만에 5달러, 41일 내에 35달러를 돌파한 뒤 이 가격이 지지선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강력한 시나리오는 탄력성이 1인 경우였다. 이 때 XRP 가격은 45일 이내 약 600달러까지 폭등하게 된다.
가격 탄력성은 거래소 유동성 대비 매수 압력에 가격이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탄력성이 높을수록 매수세가 공급을 압도하며 급격한 가격 상승을 유발한다.
탄력성이 낮은 시장에서는 대규모 매수 주문이 가격 급등 없이 흡수되지만 거래소 잔고가 빠르게 고갈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반면 유동성이 얇거나 호가창의 움직임이 빠른 고탄력성 환경에서는 구매자와 판매자 간의 작은 간극도 가격 가속화를 유발하여 지속적인 수요가 공급을 압도할 때 시세가 수직 상승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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