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 순자산 7000억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액이 700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종가 기준 순자산액총액은 7053억원으로, 10월 말 6000억원을 넘어선 뒤 954억 증가했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는 △메모리 △비메모리 △파운드리 △반도체 장비 등 반도체 산업 4대 핵심 영역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현재 포트폴리오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24.15%) △ASML(20.83%) △엔비디아(17.80%) △TSMC(17.79%) 등 글로벌 반도체 선도 기업이 채우고 있다.

분산투자 전략은 장기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2022년 11월 15일 상장 이후 현재까지 누적 수익률은 351.67%에 달한다. 최근 1년, 3년 수익률도 각각 81.01%, 336.26%로 나타났다. 한국·네덜란드·대만·미국 등 국가별 분산이 업황 변동성 완화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자금 유입도 활발하다. ETF CHECK 기준 최근 1개월 동안 697억원이 새로 유입돼 국내 상장 반도체 ETF 51개 평균치 276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 순매수액도 149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남용수 ETF운용본부장은 "AI는 산업과 사회 전반을 재편하는 거대한 패러다임이며, 그 핵심 동력이 반도체"라며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는 AI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핵심 공정에서 압도적 지위를 가진 기업들에 집중 투자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고 말했다. 이어 "AI 변혁의 중심에서 장기 성장 기회를 함께 누리고자 한다면 적합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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