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자 기술 급부상, 재래식 군사 자산 전략적 가치 추월 예측
日 국회, 대만 사태 우려 속 '양자=새로운 무기'로 규정 보안 강화
한국 '쿠팡 데이터 유출' 등 아시아 전역서 사이버 보안 위협 심화
日 국회, 대만 사태 우려 속 '양자=새로운 무기'로 규정 보안 강화
한국 '쿠팡 데이터 유출' 등 아시아 전역서 사이버 보안 위협 심화
이미지 확대보기4일(현지 시각) 양자 컴퓨팅 전문매체 퀀텀 자이트가이스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중국의 양자 컴퓨팅 역량이 곧 USS 칼 빈슨호와 같은 미국의 상징적인 항공모함의 전략적 중요성을 능가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차세대 컴퓨터 기술이 기존의 재래식 무기체계를 무력화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첨단 기술 패권 경쟁 심화…데이터 보안이 전략적 우위 결정
중국의 양자 컴퓨팅에 대한 이런 평가는 최근 일본 국회 토론에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와 대만 우발 사태에 대한 우려가 논의되는 과정에서 부각됐다. 토론에서는 양자 컴퓨팅이 잠재적으로 해상 봉쇄나 점령과 같은 시나리오를 무의미하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무기'로 묘사됐다. 이는 미래의 갈등이 물리적인 군사력이 아닌 첨단 컴퓨팅 능력에 의해 정의될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일본은 이런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600㎞ 양자 암호화 네트워크 투자 계획을 시험하고 있다. 이는 양자역학 원리를 활용해 잠재적인 양자 컴퓨터 해킹으로부터 통신 보안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이다.
사이버 보안 문제 및 네트워크 개발
동시에 한국의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말레이시아·미얀마에서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사기 사건 증가 등 아시아 전역에서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은 양자 컴퓨팅 외에도 인공지능(AI), 핵융합, 6G 파트너십 등 광범위한 전략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중국이 제조 역량 강화에 집중하는 것은 미래 안보가 재래식 무력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기반 기술에 의해 규정될 것임을 시사한다.
양자 컴퓨팅의 구체적인 성능은 베일에 싸여 있지만, 그 잠재적 파괴력은 대만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과 중국-일본 간 지역 세력 역학 변화와 함께 논의될 만큼 중대하다. 이는 양자 컴퓨팅이 현대전의 본질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광범위한 기술 패권 경쟁의 단면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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